사실 피파시리즈를 오래 즐겨왔지만 지금까지 "이기기 위한 게임"을 위한 자동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해왔습니다.

 자동컨트롤은 패스, 슛, 로빙패스, 스루패스 등을 사용자의 의도대로 적절하게 PC가 힘, 방향을 조절해줘 한결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자동컨트롤을 사용하면 특히 온라인 랭킹매치(Head to Head)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터라 게임에서는 정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어느정도 즐기다보니 아무리 사실적으로 만들어냈다고 하는 피파11도 게임이 단조로워지기 시작하고, 가끔 제 나름대로의 공식에 의한 공격루트를 뚫어내다보니 상대에 따라 막히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뉴얼패스를 배워보자 싶어 컨트롤을 수동 컨트롤로 싹 바꿨더니 ... 패스가 이리저리 마음대로 뻗어나가는 통에 게임진행이 거의 불가능 해졌습니다. 

 조금 지나면 적응하겠지 하는 생각은 잠시였고, 답답함만 일어나 .. 결국 자동과 수동의 중간인 세미오토방식으로 바꿨죠. 

 "일단 세미오토에서 조금 맛을 본 뒤 매뉴얼로 넘어가자" 그렇게 생각한 뒤 연습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세미오토의 패스는 방향은 자동으로 컨트롤 되고 힘을 유저가 조절하는 것인데 처음엔 힘이 모자르거나 쎄거나 하던 것이 이제 제법 익숙한 패스처럼 편안하게 나가더라구요. 더구나 자동 컨트롤 시스템이 승부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과 달리, 오히려 승률이 높아져 주말에는 7연승, 어제는 5연승까지 달성해 냈습니다.

 제일 큰 성과는 다소 지겨워져가던 피파11에 다시 한번 축구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거네요. 피파11유저분들이 계시다면 처음에는 다소 짜증스럽더라도 세미오토나 메뉴얼로 연습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실축과 같은 느낌으로 게임을 진행 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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