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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Life/Movies/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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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 덕후확인로봇영화 어차피 블로그에 스포일러 성 글은 안 쓰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덕후를 위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뭐, 덕후라고 해서 막 "미쿠쨩~"하는 미소녀 덕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 적 태권V, 마징가Z 등, 거대한 로봇을 타서 괴수를 쳐부수는 꿈을 한번쯤은 꿔본적이 있는 일반적인 덕후라면 분명 이 영화에 큰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자신이 로봇 매니아라면 팬티 5장은 가지고 가야 창피를 당하지 않을 것 입니다.CGV 4DX로 감상했는데, 이 영화는 4DX로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오히려 4DX가 아니었다면 실망할만한 요소들이 더 도드라질 수 있으므로 이 글을 보고 영화를 보신다면 반드시 4DX로 감상하세요.이 영화의 챠밍포인트는 거대한 로봇의 무게감 있는 움직임, 괴수들을 쳐부수는 묵직..
인셉션 아 - 2010년에는 이게 최고인듯! 정말 재밌게 봤고, 두번 봐도 재밌었던 영화. 블루레이로 나오면 반드시 구입할겁니다.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 여름의 하늘 ~ 3화. 영상을 보면 아무리과도 BECK. 애니메이션의 제작사에서 만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매우 .. 좀 불쾌한 느낌이 드는 영상입니다. 이런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이나 작품성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상 자체에 무성의함이 느껴져서 거부감이 드네요. 어쨌든 전작을 너무 좋아한 탓에 매주 꼬박꼬박 감상하고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주인공 성격이 비슷하네요. 크게 다른 점을 못 느끼겠다는 점에서 식상함마저 느껴집니다. 다만, 오프닝곡과 엔딩은 곡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 가수와 곡명을 좀 알아봤더니 OP : Fly away - THYME ED : 乾いた花 - micc 인데 일단 제일 마음에 드는 오프닝곡의 가수인 THYME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정보는 얻지 못했습니다. 시간나면 일본쪽 웹을 뒤져봐야겠네요. 엔딩곡의 ..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 여름의 하늘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시부야계 밴드인 the Indigo를 알게 해주었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의 후속이 나왔네요. 1화의 감상은 .. 일단 원화와 애니메이션의 작화가 판이하게 달라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불만이고, ( 이건 요시즈키 쿠미치의 원화가 워낙 뛰어나서 그럴지도 .. 사실 전작도 원화와 작화가 많이 어긋난다는 평이 있었죠. ) 전작과의 연계는 패러럴 월드정도의 이야기라는 점 키쿠치 유메의 이야기가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 전작의 결말이 계속될 건덕지가 없게끔 깔끔하게 마무리된 점도 있지만 ) 다른 마법사의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전작을 안 보신 분들도 바로 감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작의 주인공은 키쿠치 유메(夢)고, 이번작의 주인공은 스즈키 소라(空)네요. 이름의 차이가..
Macross Frontier 오랜만의 마크로스 TV판. 1,2화의 플롯이 마크로스 오리지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점에서 일단 마크로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팬들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을 것이다. 더구나 마크로스 시리즈 최고의 고딩&미소년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는 덕후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도 충분하다 본다. 캐릭터도 마크로스 원작의 라인을 잇고 있는데 대충 아래와 같다. 주인공 사오지메 알토 = 이치죠 히카루 여주인공1 란카 = - 이런애 없음 - 여주인공2 쉐릴 = 민메이 여주인공3(일거같은) 캐시 = 하야세 미사 원작에서 히카루가 민메이를 먹고 버린 걸 생각하면 왠지 .. 쉐릴도 노처녀로 늙게해서 죽일 듯한 느낌이다. 다소 작붕(작화붕괴-_-)이 보이기도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멋진 발키리의 디자인과, 사카모토 ..
사쿠란. 사랑해도 지옥, 사랑받아도 지옥. 무심코 본 영화에 반해버렸다. 일본 게이샤의 이야기인데, 내용도 충실하고 플롯도 잘 짜여져 있다. 동명의 원작만화를 영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게이샤가 주인공이다 보니 섹스장면이 많이 나와서 18금. 무엇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단한 색의 아름다움에 놀랬다. 강열하고 정열적이며 야릇하지만 품위있는 색들의 향연.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색들에 홀릴 것 같은 기분. 기모노의 아름다운 라인은 그 기모노를 구성하는 색들에 의해 더욱 화려해진다. 일본에 가면 저런 멋진 곳을 구경할 수 있을까?
ただ,君を愛してる。 굉장히 진부한 소재다. 그러나 매우 강한 여운이 묘하게 남는다. ノダメ,カンタビレ(노다메 칸타빌레 : 우에노 쥬리, 타마키 히로시 주연)에서의 チアキ역으로 나온 玉木 宏(타마키 히로시)와 ナナ(나나)에서 ハチ(小松奈奈, 코마츠나나 - 하치)역으로 나온 宮崎靑(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チアキ라는 완벽한 모습에 익숙한 나로서는 타마키 히로시가 어리숙한 역으로 나오니 뭔가 더 정감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나의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 하치로 등장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외모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여기서는 몹시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성이다. 가슴이 뭉클하니, 봐도 아깝지 않은 영화.
NANA the Animation - First Season 작업할때 렌더링 하는 시간에 잠깐씩 봤던 나나 애니메이션. 그때 봤던 50화까지가 퍼스트 시즌의 완료였다니 ... 몰랐었다. 세컨드시즌은 언제쯤 시작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인 나카시마미카의 영화로 알게되었단 나나 라는 작품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OST도 좋고 ( 일본어라면 치를 떠는 분들은 제외 ) 여러모로 괜찮았어. 만화책도 시간이 허락할때 한번 봐둬야겠다.